보장성 생명보험 가입 노하우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는 보험이라고 해서 별 생각 없이 가입해도 된다는 말은 아닐 것이니,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제대로 가입하는 노하우를 알아 두자.생명보험의 대표적인 보장성 보험상품은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이다. 돈이 남아돌아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면 잘 따져보고 가입할 일이다.

특약이 기본계약을 넘보지 않게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에 가입하려면 다양한 특약 가입을 권유하는 것이 보통이다. 특약의 종류는 의료실비, 암 진단비 등 다양한데, 특약 가입이 늘어나면 내야 하는 보험료도 증가한다.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 가입 목적은 불의의 사망사고에 대한 사망보험금이고 기본계약 역시 사망보험금이다. 특약은 아예 가입하지 않거나 다른 보험을 보충하는 정도로만 생각해야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보장금액은 얼마나?

보장금액이 많을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 보장금액을 높게 설정한다는 것은 그만큼 보험료도 많이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

생명보험의 보장금액 즉 사망보험금에 대한 일반론은 연봉의 10배 정도를 설정하라는 것이다. 이 정도는 되어야 혹시라도 모를 가장의 사망에도 남은 가족의 편안한 생계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봉의 10배는 하나의 기준일 뿐 실정에 맞게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맞벌이 부부라면 부부 각자가 연봉의 10배 보다는 낮은 금액으로 설정해도 되고, 맞벌이 부부가 아닌 외벌이인 경우에도 재테크 계획을 세워서 자산을 늘리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조금 낮은 금액은 설정한 후 차후에 보충을 하는 것이 좋다.

적정수준의 보험료?

적정한 보험료 수준은 월 소득에서 어느 정도를 보험료로 지출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월 소득으로 생활도 하고 자산을 늘리기 위한 저축과 투자도 해야 하고 노후준비도 해야 하며 위험에 대비한 보험료로 지출해야 한다.

보험료 지출 중 보장성보험 보험료 지출은 월 소득의 5~10% 정도가 적절하다. 이 정도로 설정을 해야 생활비와 저축·투자 그리고 노후준비에 필요한 금액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월 소득의 5~10%란 생명보험 보험료 뿐 아니라 다른 보장성 보험의 보험료를 모두 합한 금액이다. 생명보험 보험료만으로 이 비율을 다 채우는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종신이냐 정기냐?

정기보험은 일정기간 동안만 사망보험금을 보장 받을 수 있지만, 종신보험 보험료의 절반 수준으로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재산이 많아서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 줄 때 자녀들이 겪게 될 상속세라는 현금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종신보험의 장점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망보험금은 자녀들이 경제적 독립을 할 수 있기 전까지만 필요한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구분정기보험종신보험
보험금 지급사망 또는 80% 이상 장해 시사망 또는 80% 이상 장해 시
보험 기간특정기간: 10년, 20년, 60세, 80세, 100세 (계약시 정한 기간)평생
보험료종신보험 보험료 대비 60% 이상 저렴정기보험 보험료 보도 비쌈

그렇다면 정기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을 결합하여 보험료를 낮추면서 보장금액을 충분히 설정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계약전 알릴의무와 자필서명에 주의

생명보험은 현재의 건강상태에 꽤 자세한 계약전 알릴의무(고지의무) 사항을 두고 있다. 보험계약서를 직접 작성하는 경우에는 서면으로 된 질문서에 답변을 하고 전화상으로 가입하는 경우에는 상담원이 질문을 하고 ‘예’, ‘아니오’로 답변을 함으로써 계약전 알릴의무를 수행하는데, 질문사항에 대해 거짓없이 답변을 해야 나중에 보험금을 못 받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자필서명도 중요한데, 자필서명이 없는 보험 예를 들어 대리 서명에 의한 보험은 원칙적으로 무효 이고 나중에 문제가 생길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꼭 자필서명을 해야 한다.

계약전 알릴의무와 자필서명은 생명보험 뿐 아니라 모든 보험에서 핵심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여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계약전환의 유혹에 빠지지 말라

종신보험은 변액보험이나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계약 전환하라는 유혹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십중팔구 종신보험의 유지가 보험사에게 별반 득이 되지 않거나 보험설계사가 수당을 또다시 받기 위한 술수 이기 때문에 계약 전환에 응하지 않는 것이 이익이다.

정기보험의 경우 계약전환의 유혹이 덜 하지만, 종신보험은 계약전환을 유혹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은 보험비교가 수월한 상품

보험비교는 보험료를 낮추기 위한 것이 기본인데,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은 보험비교가 가장 수월한 보험상품이다.

보장금액 즉 사망보험금을 동일하게 설정해 놓은 후 보험료를 비교해서 보험료가 낮은 보험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비교견적을 받아 본 후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