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사람이면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보험들 때 한 실수는 쓸데 없이 비싼 값을 치루게 됩니다.

정말로 당신에게 필요한 보장은 제껴두고 필요도 없는 보장에 돈을 쓰고 있거나, 넉넉한 인심(?)으로 보험회사에 돈을 빌려 주는 있는 형색이거나…,

모두 쓸데 없이 치루는 값들 입니다.

보험 들 때 많이들 하는 실수, 3 가지가 있습니다. 혹, 나도 그런 실수를 한 것은 아닌 지…, 한번 쯤은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대체 어떤 실수들 일까요?

첫 번째 실수: 오직 보험료만 본다.

전 국민의 반 이상이 가입했다고 하는 의료 실비 보험!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하는 실비 보험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저렴한 보험료! 물론 우리에게 꼭 필요한 보험 가입 조건이지만 보험료만 보고 가입하는 것은 큰 실수 입니다.

실비보험만 해당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떤 보험이건 가입하려면 ‘그래서, 보험료는 얼마인데요?’ 라는 질문을 하지 않나요? 질문을 실제로 하건 안하건을 떠나서 머리속에서 보험료는 얼마인데… 하는 질문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하자만, 보험료만 보는 것은 다른 중요한 두 가지를 놓칠 수 있게 만듭니다.

바로 보장 내용과 특약입니다.

일반적으로 보험료와 보장내용은 서로 역관계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보장내용이 많으면 아무래도 보험료가 올라갈 것이고, 보험료를 적게 내면 보장 범위가 줄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보험료와 보장 내용이 잘 균형을 갖추어 다른 것 보다 더 유리한 보험 상품도 있으니…,

하여튼 오로지 보험료만 고려하다 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 내용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이 주계약으로 보장되는 것인지 특약으로 보장되는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중요 질병 진단시 진단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는 특약을 가입했을 때 지급 되는 것으로 자신은 특약을 들지 않았다면… 꼭 속은 느낌이 들 것입니다.

두 번째 실수: 만기환급형으로 가입한다.

만기환급형 보험은 유혹입니다.

이게 유혹인 이유는 보험 가입을 하는 당신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없고 보험회사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 가기 때문입니다.

왜그럴까요?

30세 남자가 80세를 만기로 하고 60세까지 월 5만원씩 납부하고, 만기환급률 조건은 60% 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60세까지 총 (5×12개월x30년=) 1천 팔백만 원을 납부하고 80세에 60%인 1천 8십만 원을 돌려 받습니다. 만기에 돌려 받으니 좋은 것 같지만, 사실은 60세에서부터 80세까지 20년간 이 분은 보험회사에 1천 8십만 원을 빌려 준 것입니다.

실제로는 약간의 이자가 있을 수 있고 또 중간에 보험료가 갱신되면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위의 예와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변화가 없습니다.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더 핵심적인 문제가 있지요.

만약 위 예에서 순수보장에 해당하는 2만원만 보험료로 납부하고 적립보험료에 해당하는 3만원(5만원x60%)을 보험회사가 아닌 은행에 연 이자윤 3%로 60세를 만기로 적금을 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60세에 받게 되는 금액은 원금과 이자를 합해 약 1천 7백 4십만 원입니다.

60세가 아니라 80세까지 들었다면 약 4천 1백 만원을 받습니다. 이게 복리의 효과입니다.

만기환급형 보험에도 이자는 붙지만 위와 같은 복리의 효과를 볼 정도는 아닙니다. 만기가 길수록 적립보험료에 해당하는 부분은 보험회사가 아니라 은행에 적금을 드는 것이 더 이로워 집니다.

물론, 만기환급형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만기가 짧은 경우에는 만기환급형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0년 정도의 단기라면 이자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보장도 받고 만기에 환급금을 받아 필요한 곳(예를 들어 결혼자금)으로 쓸 수 있겠지요.

하지만, 장기 보험인 경우에 만기환급형 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은 실수입니다.

세 번째 실수: 보험, 비교해 보지 않고 가입한다.

보험을 비교하는 것은 어렵게 느껴집니다.하지만, 실제로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조금 번거로울 뿐이죠. 요즘에는 보험비교사이트에서 무료로(대신 이들은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를 따서 홍보에 쓰긴 하겠지만) 비교 견적을 해 주는 곳도 많아 간편하게 비교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비교 후에 최종적으로 자신이 필요한 보험을 선택한다면 홍보 메시지에 그리 신경을 쓸 필요도 없게 됩니다.

그런데, 왜 비교해 보아야 하는 것일까요?

첫 번째로 말씀드렸던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보험은 보험료, 보장내용, 특약 구성들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해 자신의 조건도 따져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운전을 많이 하며 공사장 방문이 잦은 길동씨에게 좋은 보험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며 사무실에서 주로 일 하는 갑순씨에게도 좋으란 법은 없겠지요.

뇌 혈관쪽에 문제가 있는 가족력을 가진 길순씨와 가족력은 거의 없는 갑동씨가 선택하는 보험은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남에게 좋다고 내게도 좋으란 법은 없으니까요.

인기 있다는 보험도 다른 보험과 비교 해 보아서 진짜로 좋은 보험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수 없이 내게 필요한 보험을 제대로 가입하는 방법은

보험료와 보장내용·특약을 잘 따져 보고, 되도록이면 순수 보장형으로, 몇 가지 보험을 비교하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단, 보험 비교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기 때문에 보험 비교 사이트의 서비스를 이용한 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