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약해도 되는 보험과 해약하면 절대 안 되는 보험은?

보험

보험 관련 질문에 잘 올라 오는 것 중의 하나가 보험을 해약하려 하는데 도움을 달라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입한 보험은 가능하면 해약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 판매된 보험이 보장이 좋은 경우가 많은데다가, 해약시 다른 불이익도 따르니까요.

물론, 해약 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해약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는 잠시 후에 알아 보기로 하고 먼저 해약하면 안 되는 이유부터 알아 볼까 합니다.

왜일까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보험, 해약하면 안 되는 이유 5가지

  1. 해약할 때 받는 해약환급금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가입 후 2년안에 해약하면 해약환급금(해지환급금)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2년을 넘기고 해약해도 해약 환금금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것을 만족 시켜 주지 못합니다. 해약 환급금을 보고 실망하지 않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2. 위험에 대한 대비의 공백이 생길 수 있다
    보험은 위험에 대한 대비 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보험을 해약하면 위험 대비에 공백이 생깁니다. 혹시 보험 리모델링을 위해 해지 하는 경우에도 위험 대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잘 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3. 해약할 때 세금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금보험은 해약할 때 내야 하는 세금이 장난이 아닙니다. 매년 소득공제를 받았기 때문인데요, 해지 환급금의 22%를 기타소득세로 납부해야 합니다. 만약, 가입 후 5년이내에 해지 하는 것이라면 22%의 기타 소득세 뿐 아니라 납입한 보험료의 2.2%에 대해 가산세까지 물어야 합니다.
    연금보험이 아니라 보장성 보험인 경우에도 세금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기환급형으로 가입하여 해약 환급금이 납입 보험료 보다 많고 10년 이내에 해지 하는 것이라면 이 초과 부분에 대해 15.4%의 이자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4. 해지 후 새로 가입할 때 보험 가입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비 보험이나 암 보험 같은 질병 보험이 그럴 수 있는데요, 가입할 때는 고혈압이나 당뇨가 없었지만, 보험을 해지 한 후에 생겼다면 새로 가입할 때 가입이 거절 될 수도 있습니다. 잘 찾아 보면 고혈압 같은 병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있지만, 보험료도 비싸고 보장 내용도 축소될 수 밖에 없습니다.
  5. 해지 후 새로 가입할 때 보험료가 유지 했을 때 보다는 비싼 겻이 일반적입니다
    모든 보험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실비보험이나 질병보험·건강보험의 경우 보험나이가 증가 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오르는 것이 대부분이죠. 게다가 지네들 사업비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보험사의 못된 정책과 정부의 비호 때문에 이 사업비를 보험료에 추가 하기 때문에 새로 가입할 때 보험료가 올라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처럼 보험은 해약하면 손해 입니다. 그러나…,

해약을 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그럴까요?

  • 의료 실비보험을 중복 가입한 경우
    의료실비보험(실비보험, 실손보험, 민영의료보험, 실손의료보험)은 정액을 보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발생한 본인 부담금의 일부(현재는 90%)를 보상합니다. 이를 한 회사의 실비보험과 다른 회사의 실비보험으로 중복하여 가입했다고 해서 중복해서 보장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군데의 실비 보험은 해약 하는 것이 좋습니다가 아니라 해약 해야 합니다.

    팁:중복 가입을 한 것은 아닌 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면, 생명보험협회 나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중복 보험 여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이나 암 보험 같은 질병보험은 실제 발생 금액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정액을 보상하는 보험 이기 때문에
    중복해서 가입했더라도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중복해서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납입하고 있는 보험료도 고려해서 경제적인지 여부는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오래 전에 가입한 보험보다 새로운 보험이 더 유리한 경우
    사망율의 변화, 의료비의 변화, 사고 발생율의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보험료는 변하기 마련이고, 또 보험회사는 계속 해서 새로운 보험 상품을 개발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오래 전에 가입한 보험 보다 새로운 보험으로 변경하는 편이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고려했을 때 더 유리한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대개는 보험을 유지 하는 것이 좋지만, 저축이나 투자 목적으로 가입한 보험의 경우 해약 하거나 보험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더 유익일 때도 있습니다. 다만, 보험리모델링은 충분한 보험 지식이 있을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본인의 소득에 비해 보험료 지출이 너무 많은 경우
    위험에 대한 대비로 보험을 들어 두어야 안전이 확보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득에 비해 너무 많은 비율을 보험에 지출하고 있다면, 재테크에 문제가 생깁니다.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소득의 10%를 초과해서 보험에 지출하고 있다면 본인에게 꼭 필요한 위험 보장을 제외하고는 해약 또는 보험 리모델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험을 해약하면 안 되는 이유와 경우에 따라 해약 또는 리모델링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를 살펴 보았습니다.

만약 보험을 해약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변액보험과 같은 투자형 보험이나 저축성 보험을 해지를 먼저 고려 하세요. 단, 소득공제를 받아 왔던 장기 저축성 보험은 해지 할 때 세금과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실비보험, 암보험, 정기보험은 절대로 해지 해서는 안 되는 보험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처했을 때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 한 가지 더 절대 해지 하면 안 되는 보험이 있습니다. 바로 보험회사가 해약을 권유하는 보험입니다. 이 보험은 보험회사 입장에서 이득이 별로 없다는 것이고 역으로 우리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득이 많다는 것이니까… 혹시 보험회사에서 해약을 권유하면 끝까지 붙잡고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