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금 계산

사망보험은 보험대상자(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남겨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보험입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가입하는 사망보험은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이 있는데요, 두 보험 가입자들의 평균 사망보험금 설정액은 3천만원이라고 합니다.

진짜로 필요한 금액에 턱 없이 모자란 금액이죠.

그런데 필요 사망보험금 금액은 어떻게 계산해 볼 수 있길래 3천만원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할까요? 아래에서 두 가지 계산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사망보험금 계산 첫번째 방법

원칙적인 방법이죠. 내가 퇴직할 때까지 벌 수 있는 총 연봉에 자녀 교육자금을과 대출금이 있는 경우 대출금을 더한 후 현재의 자산(현금 자산과 비현금성 자산을 현금으로 환산한 금액)을 빼는 것입니다.

(현재 연봉×퇴직할 때까지의 예상 연수) + 자녀 교육자금 + 대출금이 있다면 대출금 – 현재 자산

퇴직할 때까지 몇 번 연봉이 오를테고 자녀의 경우 결혼자금도 필요하니 위 계산 방법이 아주 정확하고 세밀한 것은 물론 아닙니다. 어차피 만약 사고로 내가 죽는다는 비현실적이어야만 하는 가정을 하는 것이니 사망보험금 계산에서도 약간의 비현실성은 참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합리적인 경제 생활을 한다면 나이가 들수록 예상 퇴직까지의 남은 년수도 줄어 들고 자녀 교육자금도 줄어들 것이며 상대적으로 모은 자산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위 계산 방법은 나이가 들수록 필요 사망보험금이 줄어들 것이란 것을 가정하고 있는 셈입니다.

해서 위 계산 식은 대략 40대 중반 이후에 적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꼭 40대 중반이후여야 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집을 포함하여) 어느정도 자신이 모이기 시작하는 때가 대략 40대 중반 이후이기 때문에 예로 든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빚이 많거나 첫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젊은 가장이라면 위 계산 식을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필요한 사망보험금액이 너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현재 연봉이 3,000만원이고 모아 놓은 자산은 하나도 없으며 퇴직할 때까지의 남은 예상 년수가 20년인 상대적으로 젊은 아빠의 경우 대출이 하나도 없고 자녀 교육자금도 필요 없다고 가정을 해도, 필요한 사망보험금은 6억이라는 계산 결과가 나오게 되죠.

마음대로 사망보험금을 높게 설정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면야 누구나 그렇게 하겠지만, 사망보험금을 높게 설정하면 보험료도 올라간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따라서 위 방식으로 계산했더니 필요 사망보험금이 너무 높게 나온다면 아래의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망보험금 계산 두번째 방법

사실 이 방법은 계산 방법이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필요한 사망보험금액입니다. 아래처럼 계산하면 누가 계산을 하든 대략 같은 금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대출금 + 장례비 + 1년 생활비 + 창업비용

위 계산 방식은 내가 죽었을 때 남은 배우자가 1년 동안 창업을 준비하여 이후의 생계를 꾸려 나간다는 가정아래서 나온 방식입니다. 다소 거친 가정이죠. 하지만, 이렇게 계산을 해도 필요 사망보험금은 2억원 내외로 계산됩니다.

대한민국의 가계 평균 대출금은 6천만원, 장례비 1천만원, 1년 생활비 2천만 원, 창업 비용 1억이라고 가정을 하면 대략 1억 9천만원의 사망보험금이 계산됩니다.

결론: 사망보험금은 높게 보험료는 낮게 하는 방법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가장의 입장이라면 가능하면 높은 사망보험금을 설정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사망보험금을 높게 설정하는 만큼 올라가는 보험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요.

그런데 사망보험금을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하면서도 보험료는 $latex latex \frac{1}{3} \sim \frac{1}{6}$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종신보험 대신 정기보험에 가입하는 것이죠.

참고:

40세 남자가 사망보험금을 1억원으로 하여 사망보험에 가입할 경우 종신보험의 월 보험료는 약 250,000원인 반면 30년 만기 정기보험의 월 보험료는 만기환급금 없이 설정을 하면 28,000원 정도입니다.

한때 유대인들은 종신보험을 자녀에게 물려 준다고 하여 사망보험하면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당연시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불과 몇 해전에도 보장자산이라고 하여 종신보험 가입을 유행시키려 했던 보험회사들의 마케팅이 있었지요.

종신보험은 부자들에게 필요한 보험입니다. 자녀들에게 상속해 줄 재산중 비현금성 자산이 많을 경우, 자녀들이 상속세를 현금으로 마련하지 못해 손해 볼 수 있는 위험을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남겨 줌으로써 해결하는 데 필요한 보험이죠.

대부분의 우리 서민들은 당연히 정기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사망보험의 본래 목적(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사망보험금금액을 남기는 것)을 달성하면서 보험료도 낮출 수 있는데, 왜 종신보험에 가입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