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지수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인데, ETF의 의미는 기초자산의 수익을 따라가게 구성된 지수(인덱스, index) 펀드라는 데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ETF 란?

지수(Index) 펀드이면서 동시에 상장되어 한 주(한 좌)를 기본 단위로 실시간 거래될 수 있는 펀드입니다.펀드이지만 펀드와는 달리 거래소에서 실시간 시장 가격으로 거래 될 수 있다는 점, 또 환매수수료가 없고, 개별 주식처럼 거래 되기는 하지만, 개별 주식과는 달리 ETF한 주(좌)에 투자를 해도 (기본적으로는 펀드이기 때문에) 여러 주식에 분산 투자한 효과를 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지수(Index)를 기초자산으로 추정하는 지수 펀드이면서 주식 시장에서 개별 주식처럼 거래 될 수 있는 것이 ETF입니다.

ETF 투자의 목적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시장 평균 수익률 만큼만 수익을 내자는 것입니다.

단기적인 기간 동안 주가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왔다 갔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주가지수는 상승합니다. 그렇다면, 주가지수의 변동을 쫓아 가게 만든 ETF역시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입니다. 그리고 ETF가 얻는 수익은 주가지수가 얻는 수익률만큼 즉 시장평균수익률 만큼 비례해서 얻게 됩니다.

ETF의 장점

1. 거래비용이 저렴하다.

아마도 가장 큰 장점일 것입니다. 적립식 펀드의 운용보수가 대략 2%라면 ETF는 0.05%에 불과 하고, 주식매매수수료도 0.015% 정도입니다. 게다가 0.4% 정도 하는 증권거래세도 면제이고 주식매매차익에 대한 세금도 없습니다.

워렌버핏이 “저비용 인덱스펀드가 일반 투자자에게 가장 합리적인 투자이다.” 라고 말한 적이 있지요? 저비용 인덴스펀드를 찾자면 ETF가 딱입니다.

2. 10만원대로 바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적립식펀드처럼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재테크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적립식 펀드처럼 매달 적립하는 식으로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3. 현재 시가대로 매매 할 수 있다.

ETF는 상장되어 거래됩니다. 증권사 계좌만 있으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직접 매매할 수 있습니다. 적립식 펀드 경우 환매할 때 시간 차이가 있어 환매 시점의 가격이 아니라 전 시점의 가격으로 거래되는데 반해 ETF는 현재 시가를 그대로 적용하여 매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장점은 일단 투자를 해 놓고서는 나머지는 전문가가 관리해 주는 것을 선호 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4. 시장 흐름을 따르는 투자를 하게 된다.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시장 흐름에 반대되는 투자를 하여 손해를 보아 왔다면, ETF가 대안이 되겠습니다. 종합주가지수를 따르기 때문에 적어도 시장흐름에 반하는 투자는 될 수 없으니까요.

이는 물론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요.

만약, 자신의 목표가 시장수익률만큼의 수익을 내는 것이라면 ETF처럼 잘 들어 맞는 투자도 없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단점 내지는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ETF에 투자할 때 주의할 점

1. 거래량이 많은 ETF에 투자하라

ETF는 거래 규모와 거래량이 많지 않으면 상장폐지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이 많은 ETF에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거래량 많은 ETF에 투자 해야만이 매도를 하고 싶을 때 거래가 없어서 매도를 못하게 되는 사태를 피할 수 있습니다.

2. ETF도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에는 언제나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ETF에 투자하는 것도 당연히 투자이니 위험이 따릅니다.
종합주가지수 라는 것이 일시적으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이니, 결국 종합주가지수 ETF도 상승할 것 아니냐고 할 수 이지만, 이는 모두 시점을 모두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달라 집니다.

3. 변형 ETF에는 경험이 필요하다

앞에서 ETF는 종합주가지수를 쫓아 가도록 구성된 펀드라고 말했습니다. ETF의 기본 아이디어에 따른다면 이 말이 맞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 만도 않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종류의 ETF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종합주가지수가 아닌 금융업, IT 부분과 같은 섹터의 지수를 따라가게 만든 섹터ETF, 종합주가지수와 반대로 갈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ETF, 종합주가지수의 변동을 두 배로 반영하는 레버지리ETF , 브릭스 지역 지수를 따르는 브릭스ETF 등 다양한 ETF가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 ETF가 아닌 다른 ETF에 투자 할 때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보자는 종합주가지수 ETF에 투자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ETF의 세 가지 가격에 관심을 기울여라

ETF의 가격에는 이론NAV, 추적NAV, 거래가격이 있습니다.

  • 이론NAV: ETF가 따르는 지수의 실시간 가격
  • 추적NAV: 실시간 추정 ETF 가격
  • 거래가격: 추적NAV를 기준으로 수요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거래가격

여기서 각 가격이 의미하는 바를 깊게 이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이론NAV와 추적NAV가 차이가 나는 경우(이를 추적오차율이라고 합니다.)와 추적NAV와 거래가격에 차이가 나는 경우(이를 괴리율이라고 합니다.)가 있는데, 이 추적오차율 또는 괴리율이 크고 또 자주 발생한다면 ETF투자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점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추적오차율이 크다는 것은 펀드 구성이 기초자산 지수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도록 구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괴리율이 크다는 것은 ETF를 운영 하는 주체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추적오차율과 괴리율은 어느 정도는 있을 수 밖에 없는 데, 이는 기초자산 지수를 닮도록 구성한 펀드기이지 기초자산 지수 그 자체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ETF에 투자하는 방법은,

ETF가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개별 주식처럼 거래 되게 때문에, 증권사 계좌를 만든 후 본인의 PC에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설치하여 본인이 직접 투자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따라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장중에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ETF에 투자할 수 있겠습니다.

만일, 직접 투자하는 것이 싫고 간접투자 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면 적립식 펀드에 투자 하는 것이 대안이겠지요.

그러나, ETF는 적립식펀드 보다 수수료가 더 작다는 장점이 있지요. 주가가 과하게 상승한 시점을 피해서 ETF에 투자한 후 장기간 적립식펀드에 적립하는 것처럼 ETF에 투자 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시장수익률 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ETF에 들어가는 시점은 잘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초보자 입장에서 ETF에 접근한다면, 3년 이상의 장기를 보고 투자 하는 것이 좋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단, ETF에 자신이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 주요한 변수 입니다.

본업에 충실하면서 주식 투자에 과하게 빠지지 않는 선에서 ETF에 투자 한다면,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 보다는 작은 시간과 위험으로 직접투자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