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인구 중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 이상인 사회를 고령사회라고 하고 20%이상인 경우 초고령사회라고 합니다.

지난 9월에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는 2013년 대한민국 65세 이상 인구비중은 12.2%로 14%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14%를 넘어서 고령 사회가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평균수명은 늘어 나고 있지만 저출산 때문에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것은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 하는 것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오래 사는 것은 한편으로 축복이기도 하지만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재앙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노후 준비에서 뺄 수 없는 것은 노후 자금입니다. 은퇴 후 취미 생활도 즐기면서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는 노후 자금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노후자금은 얼마나 모아야 할까요?

노후 자금은 미래에 관한 것이니 확실하게 얼마다 하고 일괄적으로 단언 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충실하게 대비를 할 수 있으니까요.

노후 필요 자금 계산법

노후 자금은 미래에 쓸 것이기 때문에 원래는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계산해야 하지만, 이렇게 하면 너무 복잡하니까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만하게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볼까 합니다.

노후자금은 은퇴 전 생활비를 기준으로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적용할 만한 두 가지 기준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1. 부부가 노후 생활을 편안히 즐기기 위해서는 은퇴 전 생활비의 70% 정도가 필요하고,
  2. 혼자 노후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은퇴 전 생활비의 50%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노후자금 계산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보통은 남편 보다 아내가 더 오래 산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부부를 기준으로 노후자금을 계산하려면 부부로서 살아갈 날에 대한 비용과 아내 혼자 살아갈 날 들에 대한 비용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부부 노후 자금

다른 복잡한 고려 사항을 다 빼면 부부의 노후 월(月) 필요 자금은 은퇴 전 월 생활비의 70% 이므로 대략 아래와 같이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부부 노후 자금 = 은퇴 전 월 생활비 × 0.7 × 12(개월) × 은퇴 후 남편 사망 할 때까지 예상 연수

 

배우자 혼자 생존 할 때의 노후 자금

혼자 생활을 할 경우는 은퇴 전 생활비의 약 50% 정도가 필요 하므로 아래와 같이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배우자 혼자 생존할 때의 노후 자금 = 은퇴 전 월 생활비 × 0.5 × 12(개월) × 남편 사망 후 아내 사망할 때까지 예상 연수

 

노후 자금

부부의 노후 필요 자금이 얼마인가를 대략적으로 계산해 보려면 위에서 본 부부 노후자금에 배우자 혼자 생존할 때의 노후자금을 더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은퇴 전 생활비가 300만원 이고 은퇴 후 남편 사망까지 예상 연수가 30년이고 남편 사별 후 아내 사망까지 7년을 예상한다면 노후 자금은,

(300 × 0.7 × 12 × 30) + (300 × 0.5 × 12 × 7) = 88,200 (만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위에서 계산된 금액은 현재가치를 기준으로 계산 된 것이므로 물가인상률을 고려 한다면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후 자금을 모아 가면서 생기는 이자 등의 수입도 있을 것이므로 어느 정도는 근사치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위에서 계산해 본 방식과 같은 노후자금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내게 필요한 노후자금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해보는 가이드라인으로는 어느정도 쓸만한 계산방식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