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신용등급과 관련한 오해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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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신용등급은 일종의 자산입니다. 잘 유지된 높은 신용등급은 대출이자를 줄여주고 신용카드 선택의 폭도 넓어 지죠. 일종의 자산입니다.

그래서 개인 신용등급을 올리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올릴 것인가 하는 방법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오해들도 있습니다. 아래 질문들에 한 번 답해 보세요.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해 #1: 신용카드 사용한도는 낮출수록 개인 신용등급 향상에 도움된다?

아닙니다.

우리나라 신용평가회사가 평가를 할 때 한도의 높고 낮음을 보지 않고 한도 소진율의 높고 낮음을 봅니다.

한도소진율이란 한도증 실제 사용비율입니다. 예를들어, 한도가 500만원인데 300만원을 긁었다면, 한도 소진율은 60%가 되겠지요.

한도 소진율이 높으면 (정확한 기준을 알 수 없지만 대략 80%를 초과하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용카드 사용 한도는 본인의 능력에 맞는 선에서 최대로 설정을 해 두고 실제 사용은 50% 정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신용등급 관리입니다.

오해 #2: 연봉이 올라가면 개인 신용등급도 올라간다?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신용등급 평가 기준에 소득 수준은 없습니다. 평가 기관이 보는 것은 소득 수준이라기 보다는 상환능력과 상환의지입니다.

고소득자 중에서도 신용등급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연체 경험이 있는 사람은 신용등급이 낮습니다.

소득이 높으면 신용등급을 올리기에 유리하고 또 높은 신용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자동으로 신용등급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 #3: 예금 잔고가 늘면 개인 신용 등급도 올라간다?

아닙니다.

#2와 같은 이유인데요, 소득 수준과 마찬가지로 재산 수준이 그대로 신용등급이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용등급을 올리려면 적금 잔고나 예금 잔고를 올리는 것보다 차라리 적정한 수준의 대출을 받을 후 기일 내에 잘 상환하는 것이 더 확실합니다.

오해 #4: 현금 결제를 많이 하면 신용등급이 오른다?

아닙니다.

신용거래를 얼마나 잘 했는가가 중요하지 현금 결제는 등급 향상에 털 끝만큼도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그런데 체크카드 사용은 조금 달라요.

체크카드 사용은 사실상 현금 사용과 같으므로 신용평점과 관계가 없어야하지만, 체크카드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현재는 체크카드 사용액도 신용등급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평정 향상에 더 도움이 됩니다.

오해 #5: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

그럴 수도 있고 반대로 올릴 수도 있습니다.

상환능력을 넘어선 과도한 대출,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군데에서 대출을 받거나, 한 번의 대출이라도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 등급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소득 대비 적정한 수준에서 대출을 받은 후 성실히 상환을 해 나간다면 오히려 개인 신용등급은 오릅니다.

오해 #6: 통신료 연체 정보는 신용 하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당연히 아닙니다.

요즘은 웬간한 정보는 모두 공유된다고 보면 됩니다. 핸드폰 요금 연체도 통신사가 신용평가 회사에 등록을 하기 때문에 등급하락에 영향을 미칩니다

단, 신용평가회사에 등록을 하는 연체 금액 기준은 통신사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몇 만원 통신료를 하루 이틀 정도 연체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그래도 찜찜하니까 연체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연체일 수와 연체 금액이 늘어나면 신용평가 회사도 이 정보를 공유 받습니다.

오해 #7: 세금을 한푼이라도 연체하면 신용이 떨어진다?

아닙니다.

현재 규정은 500만원 이상 체납액이 1년을 넘거나 3회 시상 체납 세금이 있을 경우 신용평가 기관과 공유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출금이든 통신료든 세금이든 연체를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오해 #8: 연체 금액을 갚으면 신용등급 회복이 바로 된다?

아닙니다.

대출금을 연체를 했을 경우 신용평가 기관에 등록되는 기준은 10만원 이상을 5일 이상 연체했을 때입니다. 한 번이라도 연체한 내용이 등록되면 그 정보는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동안 남아있게 됩니다.

당연히 개인 신용등급 회복에도 최소한 3~5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오해 #9: 신용카드 갯수가 많으면 등급이 떨어진다?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신용카드 보유 갯수 자체는 신용평점과 무관합니다. 따라서 신용카드 보유 갯수가 많다고 해서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것은 신용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