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3요소의 의미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로 다음 3가지를 꼽습니다.

  1. 안전성
  2. 수익성
  3. 유동성

위 세 가지를 재테크의 3원칙이라고 소개하는 글도 있지만, 이는 끼워 맞춘 것일 뿐 오래 전부터 투자의  3요소로 거론되어 온 것입니다.

투자의 3요소

어쨌든 3요소 각각을 뜯어 보면 그 의미를 이해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투자할 때 셋 중의 어느 하나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세 개 모두를 고려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잠시 후 살펴 보겠지만 세 가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투자는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안전성

안전성 있는 투자여야 한다는 것은 투자 원금을 잃을 가능성 즉 손실을 볼 가능성이 낮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손실의 가능성이 낮아야 한다고 표현한 것은 모든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는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가 안전하다.’라고 할 때 문장 그대로의 의미는 ‘원금을 잃을 가능성이 없다.’ 여야 하지만,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투자는 사실상 존재 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낮은 것을 안전성으로 이해 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투자를 할 때는 안전성을 고려하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주변에 또는 당신 자신이 투자로 인한 손실을 본 경험이 있다면 거의 100% 안전성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았기 때문(고려를 했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결단의 순간에 잊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수익성

수익성은 투자의 목표입니다.

투자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익이 발생 하지 않는다면 투자를 할 이유가 없지요.

주식 투자를 하든 펀드에 투자를 하든 부동산 투자를 하든 수익성이 없다면 고려할 가치가 없습니다. 다만, 수익성을 고려할 때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요소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위험성입니다.

수익성과 위험성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어떤 투자 대상이 수익성이 있으면 그 반대 급부로 위험성도 있기 마련 입니다. 모든 투자가 다 그렇습니다.

위험성이 있다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니 결국 투자는 수익성과 안전성의 줄다리기를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안전성을 포기 하면 수익성이 높은 투자 대상을 찾을 수 있지만 이는 ‘모’ 아니면 ‘도’식의 투자죠. 원금을 잃을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현명한 투자는 수익성과 안전성의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위험을 부담함으로써 어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하며 투자를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죠.

유동성

유동성은 환금성이라고도 합니다.

투자한 돈은 바로 현금화 되지는 않습니다. 다세대 주택을 짓는데 투자를 했다고 가정해 보면 집을 다 짓고 분양을 하여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펀드에 투자한 경우도 마찬 가지입니다. 펀드에 투자한 돈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환매를 해야 하는데 적립식 펀드의 경우 투자한 후 3개월 내에 환매를 할 경우 수익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합니다. 이래서는 제대로 수익을 내기가 어렵겠지요.

투자를 할 때는 투자한 돈을 언제 회수할 것인가(유동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수중에 현금화 할 수 있는 돈이 전혀 없을 정도로 모든 돈을 투자했는데 갑자기 현금이 필요하다면 ‘빛 좋은 개살구’ 신세가 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빛 좋은 개살구’ 신세에서 더 악화 되어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 질 수도 있습니다.

투자의 3요소 중 유동성은 투자에 계획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언제 얼마의 돈을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투자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계획 말입니다.

투자 3요소가 의미 하는 것

앞에서 본 것처럼 각각의 의미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작 문제는 투자를 결정할 때는 3가지 요소 모두를 고려해야 하는데, 각 요소는 서로 상충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안전성과 수익성의 상충 정도가 심하죠.

안전한 투자를 찾자니 수익이 너무 낮고 수익 가능성이 높은 투자 대상은 안전성이 떨어 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타협이 필요합니다.

상점 주인과 물건 가격을 타협 하는 것처럼 우리가 투자를 할 때도 안전성과 수익성간의 타협이 필요합니다. 물건 가격을 흥정할 때 많은 양을 구매 할 때와 적은 양을 구매할 때의 흥정의 결과가 다른 것처럼 투자를 하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안전성과 수익성의 흥정 결과도 달라 집니다.

예컨대 30대 초반 미혼 이라면 수익성을 좀 더 추구해 볼 수 있을 것이고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안전성을 더 많이 추구 해야 합니다.

부자의 반열에 든 사람이라면 자산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니 안전성을 더 추구 할 것이고 부자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면 상대적으로 수익성을 좀 더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언제 필요한 돈인지 즉 유동성도 잊지 말고 고려 하여 투자 대상과 투자 기간을 정해야 합니다.

투자의 3요소가 의미하는 것은 결국 수익성과 안전성을 따져 가며 적당하게 타협된 수익성을 추구하고 동시에 유동성을 고려 하여 투자 기간 투자 대상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