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는 한 나라안에서 생산되는 최종 생산물의 시장가치를 측정한 것입니다.

시장가치를 측정한 것이니 GDP는 결국 화폐 흐름을 측정하는 것인데요, 어떤 측면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3가지 계산 방법이 있습니다.

GDP와 3면등가 원칙

GDP 측정의 3가지 방법

GDP를 계산하는 방법에는 생산 측면을 보고 계산하는 방법, 지출 측면을 보고 계산하는 방법, 분배 측면을 보고 계산하는 방법의 3가지가 있습니다.

지출 측면을 보고 계산한 GDP는 GDE(Gross Domestic Expenditue:국내총지출)라고도 하고 분배 측면을 보고 계산한 GDP는 GDI(Gross Domestic Income:국내총소득)이라고도 합니다.

3면등가 원칙

생산, 지출, 소비 측면에서 계산한 GDP는 서로 같은데요(GDP=GDE=GDI), 이를 국민소득 3면 등가원칙이라고도 하죠. 어떻게 계산하든 같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생산한 것은 소비(지출)되고 지출은 누군가에게 분배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제로 계산을 해 보면 완벽하게 일치 하는 것은 아닌데요, 이론적으로 같다는 의미입니다.

GDP

생산 측면에서 GDP를 계산 하는 것을 간단하게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계산의 편리를 위해 아주 단순하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한 나라의 경제 전체가 1년 동안 500원 하는 자동차 5대를 생산했고, 1톤당 10원하는 쌀을 3톤 생산했다면 이나라의 GDP = 500원×5대 + 10원×3톤 = 2530원입니다.

GDE

지출 측면에서 GDP를 계산하려면 경제 주체의 지출을 살펴 보면 됩니다. 경제 주체의 지출은 재화 및 서비스 시장에서 이루어 지는데요, 각 경제 주체의 즉 민간 최종 지출(C), 기업 투자 지출(I), 정부최종지출(G), 수출(X)에서 수입(M)을 뺀 순 수출을 더해 계산합니다. 공식으로 표시하면 아래와 같은데요, 거시 경제 공부할 때 종종 보게 될 공식입니다.

지출 측면에서 측정한 GDP = GDE = C + I + G + X – M

그런데 수출은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고 수입은 국내로 들어 오는 것이기 때문에 수출을 빼고 수입을 더해야 하지 않냐고 하는 생각할 수 있지만, GDP는 화폐 흐름을 측정하는 것기란 점을 이해하면 수출을 더하고 수입을 빼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GDE 화폐흐름

위 이미지에서 파란색 화살표로 표시한 것이 화폐 흐름입니다. 재화및 서비스 시장으로 화폐가 어떻게 흘러 들어가는지를 보여 주는데요, 수출이 플러스(+)이고 수입이 마이너스 (-)인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생산된 것은 재화 및 서비스 시장에서 유통 되므로 생산 측면에서 계산한 GDP와 지출 측면에서 계산한 GDP가 같은 이유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GDI

분배 측면에서 GDP 또한 생산 측면에서 계산한 GDP와 같은데요, 지출(소비)된 것은 누군가의 소득으로 분배되기 때문입니다.

분배 측면의 GDP(GDI)는 요소 시장을 통해 지급되는 임금, 이자, 임대료, 이윤을 더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결론: 한국은행의 GDP 계산 방법

GDP 계산은 대략 위와 같은 방법으로 계산할 수 있는데요, 한국은행의 GDP 공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생산 측면 GDP = GDP = 경제활동별 부가가치+순생산물세(생산물세-생산물보조금)

지출 측면 GDP = GDE = 민간최종소비지출+정부최종소비지출+총고정자본형성+재고증감+순수출

분배 측면 GDP = GDI = 피용자보수+영업잉여+고정자본소모+순생산 및 수입세

경제활동별 부가가치는 세금을 뺀 순수한 부가가치를 의미하고 생산물세는 부가세와 같은 간접세를 의미합니다. 영업잉여는 기업 이윤에 해당합니다.

지출 측면의 GDP에 ‘총고정자본형성’이 있고 분배 측면의 GDP에 ‘고정자본소모’가 있는데요, 총고정자본형성은 자본재 신규 투자 총액을 의미하고 고정자본소모는 감가상각을 의미합니다.

분배 측면에서 GDP를 계산할 때 고정자소모(감가상각)를 더하는 이유는 노동 투입에 따른 보상을 피용자 보수라고 보는 것처럼 자본 투입에 따른 보수를 감가 상각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